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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지인 추천으로 다녀온 동네 맛집 '미남 칼국수' 보통 식사 시간대에는 만석이 잦을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.
미남칼국수는 2007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오래된 식당이에요. 오랜 시간동안 식당이 남아있다는 점 자체가 맛집이라는 반증이지 않을까요?!
동래 온천동 미남칼국수
- 동래 온천동 1234-6
- 미남역 5번 출구에서 138m
- 매일 10:00-20:30
- 매주 일요일 휴무
미남칼국수 - 칼국수
저는 칼국수를 먹었어요. 국물이 정말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.
그리고 또 국물 맛이 진했어요. 깨랑 김이 주는 고소함도 잘 어울렸어요. 미남칼국수는 다른 식당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비주얼의 칼국수이긴 하지만 제가 그동안 먹었던 다른 칼국수보다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맛있었어요.
기본으로 주는 단무지와 깍두기에요. 칼국수는 단무지랑도 잘 어울리고 깍두기와도 잘 어울렸어요.
아무래도 밀가루로 만들어졌다보니 계속 먹다보면 살짝 심심한데 그 때 단무지나 깍두기 하나 먹으면 세상 깔끔해집니다.
미남칼국수 - (냉)김치칼국수
(냉)김치칼국수가 나왔습니다. 차가운 칼국수라는 점이 조금 신선했어요. 육수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.
차가운 칼국수이니만큼 따뜻한 칼국수보다는 면이 훨씬 쫄깃한 식감이었어요..
(냉)맷돌콩칼국수
미남칼국수의 계절 메뉴 중 하나인 (냉)맷돌콩칼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콩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.
콩을 아주 잘게 갈아서 목넘김이 좋았어요. 하지만 콩칼국수 바닥에는 조금 알맹이의 콩들이 있긴 있었는데 씹히는 식감이며 직접 만든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.
해물파전
미남칼국수는 해물파전도 맛있었어요. 식당 안이 이미 해물파전의 맛있는 향으로 가득했어요.
다들 칼국수 하나만 주문하는 게 아니라 해물파전도 같이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. 저희도 칼국수랑 해물파전을 같이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.
미남칼국수에서는 해물파전하면 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종류는 지평 생막걸리 하나였어요.
시원하고 톡톡쏘는 막걸리와 잘 어울렸습니다.
미남칼국수 만두
만두 1인분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. 1인분에 만두 6개 주시더라고요. 만두는 직접 빚으셨는지 부드럽고 속도 부추와 고기의 향이 강했습니다. 만두 크기는 작은 편은 아니지만 만두피가 얇고 힘이 없어서 한 입에 다 넣어 먹어야겠더라고요.
맛있게 먹는 방법? 한 입에 다 넣어 먹기!
잘 먹고 왔습니다.